'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무순위 줍줍 시작…분양가는?

예상 시세 차익만 3억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에서 무순위(줍줍) 청약이 진행된다. 3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 열기가 뜨겁다.

(좌)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단지, (우) 청약 당첨 자료사진 / DL이앤씨, Chay_Tee-shutterstock.com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에서 계약 취소분인 전용면적 84㎡A타입 1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분양가는 2019년 분양 당시와 같은 5억 9518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을 더하면 총 6억 718만원이다.

하지만 현재 시세는 1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같은 단지의 전용 84㎡가 9억 3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10억 8000만원에 달한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무주택 세대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비규제 지역이라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전매제한도 2020년 5월에 해제돼 당첨 즉시 처분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하고, 계약은 내달 1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과 잔금은 각각 10%, 80%다. 잔금은 오는 8월 29일에 납부하면 된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상 29층, 39개동, 5320가구의 대단지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가까워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11가구 공급에 933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48.27대 1을 기록했고, 6월에는 4가구 공급에 2266명이 청약해 평균 5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